"타석에 들어서면서 맞히기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조금 먹힌 타구가 운 좋게 안타가 됐다".
KIA 베테랑 타자 나지완이 위기에 처한 호랑이 군단을 구했다.
나지완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11로 맞선 9회 1사 1,2루서 결승타를 터뜨렸다. KIA는 NC를 12-11로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나지완은 경기 후 "8회에 감독님께서 준비하라는 지시를 하셨고 타석에 들어서면서 맞히기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조금 먹힌 타구가 운 좋게 안타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중요한 순간에 역할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남은 시즌에서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