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 '식스센스' 정용화 활약에도, 최초 '金' 실패‥정용화, 벌칙 당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15 22: 34

'식스센스'에서 특이한 수집가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수석 수집가가 가짜로 드러났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에서 정용화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과 전소민, 미주가 먼저 도착했다. 유재석은 휴가철로 제시가 오고있던 중 차가 막히게 됐다고 상황을 전하면서 제시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두 사람은 "너무 신선하다"며 폭소했다. 

이어 오나라가 등장, 지난주 패배하며 벌칙으로 눈썹이 없는 비주얼로 등장해 배꼽을 잡게 했다. 오나라는 "패션의 완성은 눈썹, 너무 재미있다"며 해맑게 등장해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은 바로 게스트를 소개했다. CN BLUE 멤버에서 드라마까지 섭렵한 가수 겸 배우 정용화를 소개, 예능 사기캐로 떠오른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정용화는 도착하자마자 코로나19 이전 유재석과 같은 헬스장을 다녔다면서 "의외로 남자 , 응집한 근육이 있다"면서 "근육 만지면서 대화를 건다"고 폭로했고 유재석은 "너랑 이광수, 조세호까지 민소매 입고 운동하는 애들 꼴보기 싫다"며 폭로전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제시가 뒤늦게 등장했다. 유재석은 오늘의 주제로 '특이한 수집가'라면서 유재석과 정용화팀으로 나눠 수집가들을 만나보기로 했다. 먼저 자동차 수집가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대한민국의 근대를 수집했다는 자동차 수집가는 "78년도부터 수집했다"며 42년간 자동차 수집 외길인생을 걸었다며 지금까지 천 여대가 넘는다고 했다. 이승만과 윤보선 전 대통령이 타던 차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부선을 개통했을 때 탔던 차, 그리고 영화 '택시 운전사' 등 영화에서도 나온 차들이 가득했다. 
멤버들은 "수집가 아닌 폐차장일 가능성이 있다"며 추측, 이때 옛날 버스부터 한국 최초의 시발 자동차도 발견했다. 유재석은 '시발' 자동차를 발은하는 제시에게 "발음 미치겠다"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유재석은 차에 관심이 많다면서 모든 차들의 종류와 이름을 전문가처럼 소개, 이어 다시 촉을 세우기 시작했다. 차는 진짜여도 수집가가 아닐 수 있다고. 오나라도 "드라마나 뮤직비디오 세트장일 가능성도 있다"며 너무 세트장같다"고 말했다.  
이때, 차 수집가가 등장, 우리나라 최초 소방차붙 국내 최초 방탄 자동차까지 다양한 종류들을 소개했다. 
질문하면 막힘없이 차에 대해 설명해 모두 진짜일 것이라 추측했다. 
 
모두 진짜일 것이란 가운데 정용화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면서 수집이 아닌 차 칼럼리스트일 가능성을 냈다. 또 다시 폐차장일 의견들이 분분했다. 
힌트 게임을 진행했다. 오나라 팀이 힌트를 획득, 수집가 사위가 이나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 
그러면서 더욱 드라마 세트장이란 추측에 촉을 세웠고, 제시는 "여기 가짜면 진짜 못 살아"라면서 유재석에 "진짜면 나 갈래, 오빠 가자"고 제안, 유재석은 "난 일해야된다"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수집가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5천 여개의 라면 봉지를 수집하는 수집가였다. 그래서일까, 방과 바닥은 물론, 벽면가득 라면봉지가 붙여져 있었다. 제작진은 "실제 수집가의 집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안전한 촬영을 위해 펜션으로 봉지들을 옮겨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라면의 근현대사를 모은 사람이라며 알수 없는 도구들과 기묘한 물건들을 공개, 감탄사를 연발하게하는 스케일이었다. 모두 추리는 뒷전으로 하며 라면 추억에 푹 빠졌다. 
이어 라면 수집가 부부들을 만나봤다. 16년차 라면 사랑꾼이라는 수집가는 "라면을 하루에 무조건 기본 세 끼"라면서 "평생 먹은 라면은 대충 7-8만개, 돈으로는 5천만 원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디테일 끝판왕인 모습으로 라면 컬렉션을 공개, 그러면서 멤버들에게 "이거 가보다"고 했고, 정용화와 오나라는 "이상하다, 연기자같다"며 촉을 세웠다. 
오나라는 "수집하는 분들을 많이 봐서 안다"면서 질문을 하려하자, 수집가들은 갑자기 오나라는 향해 "누구시죠?"라며 기습 인지도 공격을 했다. 이에 오나라는 질문을 잊어버리더니 자녀 나이를 기습질문, 두 부부가 자녀나이를 제대로 말하지 못 했고, 오나라는 "부부도 아닌 것 같다"며 강한 의심을 보였다. 
라면봉지 마스터의 특별한 조리법을 배워보기로 했다. 하지만 물조차 끓이지 않으며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 
모두 "연기가 티난다"며 흥미로워했다. 유재석은 연예계 라면고수라며 더 전문가다운 포스로 라면을 끓였다. 수집가도 "나보다 더 전문가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과 수집가 라면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제시는 "솔직히 똑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유재석은 "지금 라면을 끓이는 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면서 다시 정신을 차려야한다며 기합을 모았다. 
힌트게임을 하기로 했다. 전소민은 "정용화랑 하고 싶다"면서 사심매칭을 부탁, 모두 "온김에 결혼하고 가라"면서 전소민 신랑찾기로 바뀌었다. 전소민은 "결혼보다 서로 알아가야한다"며 진심으로 받아들였고,  
정용호는 "문제 맞히러 온거 맞죠? 오늘 소개팅남 같다"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칭찬하기 게임에서 정용화는 전소민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더니 "누나 오늘 왜 이렇게 예뻐요?"라고 심쿵하게 돌진, 치명적인 그의 맨트에 전소민은 결국 힌트얻기에 실패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수석 수집가의 집으로 이동했다. 돌 하나에 무려 4천 만원이나 한다며 심상치 않은 돌의 비주얼까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짜 수석이기엔 고급스럽고 흔하지 않은 돌의 모형들이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유재석은 실외에는 수석이 없다고 했고, 정용화는 설운도도 수석 수집가라면서 그의 집에도 실내에만 수석들이 있었다고 했다.
이때, 비밀의 문을 발견했다. 영화에서 볼 법한 수석 전시장이 있었고 고가의 수석들을 모아둔 수집 전문가의 클라쓰에 모두 감탄했다. 이미 홀릭된 듯 "여긴 가짜일리 가 없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수석 수집가가 등장, 그는 "우연히 수석과 사랑에 빠져, 16년 째 해오고 있다 150여 종의 수석을 수집 중"이라면서 "수석도 예술,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다"며 수석사랑을 보였다. 
유재석은 "직접 주우신 거냐"고 질문, 수집가는 "그런 저급한 단어 안 쓴다"면서 "탐석한다고 말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직접 구입한 돌까지 소개하며 전문가다운 모습으로 술술 대답했다. 오나라는 "이분은 찐이다, 심지어 행복해보인다"고 했고 정용화는 혼란스러워하며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수집가는 수석에 대해서 "외국에선 비싸면 억 단위, 우리나라는 실제 문화재로 감정가 15억원 수석이 전시되어 있다"면서 "여기선 산수경석이란 돌이 4천만원으로 최고가, 은을 함유해서 비싼 것"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역대급 고난도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힌트를 확인, 제작진은 맞힌 사람이 1인이면 금감 획득 실패, 2명 이상 맞혀야 금감 지급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정용화는 1번 자동차 수집가를 선택, 전소민은 3번 수석 수집가를 선택, 제시와 유재석, 미주는 2번 라면 수집가를 선택했다. 
제작진은 "충격을 정답 공개"라고 말하면서 특이한 수집가 가짜로 3번 수석 수집가가 정답이라 말했다. 
전소민이 정답을 맞혔으나 1인 선택으로  '식스센스' 최초로 모두 금감 획득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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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스센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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