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완벽투' 키움, KT 잡고 위닝시리즈 '승차 0' [수원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15 21: 32

키움 히어로즈가 더욱 순위표를 촘촘하게 만들었다.
키움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16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77승 1무 61패를 기록했다. KT는 2연패. 시즌 전적은 74승 1무 58패가 됐다. 아울러 5위 키움과 2위 KT의 승차는 사라진 채 승률에서 나뉘게 됐다.
키움 투수진의 호투가 빛났다. '오프너' 역할을 맡은 김재웅이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이후 김태훈(1⅔이닝)-김선기(1⅓이닝)-김상수(1이닝)-양현(1이닝)-조상우(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KT는 실책이 이어지면서 선발 쿠에바스가 6이닝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3회말 이닝을 마친 키움 김재웅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youngrae@osen.co.kr

2회초 키움이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김혜성이 포수 땅볼을 쳤지만,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허정협의 안타와 박동원 타석에서 나온 1루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전병우의 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5회초 키움이 추가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전병우의 안타와 박준태의 볼넷, 서건창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하성 타석에서 나온 포일 이후 박병호의 적시타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경기 내내 침묵한 KT는 9회말 선두타자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황재균의 땅볼 때 선행 주자가 잡혔지만, 실책이 겹치면서 2루를 밟았다. 이후 강백호의 타구가 마운드를 맞고 방향이 틀어지면서 1,3루가 됐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키움이 승리를 잡았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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