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파죽지세’ 담원, 2세트도 승리… 4강 진출 ‘눈 앞’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0.15 20: 55

 담원의 폭발적인 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담원이 2세트에서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4강전 진출까지 세트 1승을 남겼다.
담원은 15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 8강 디알엑스와 2세트서 승리하고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디알엑스는 ‘쵸비’ 정지훈의 갈리오가 넓은 지역에 영향력을 발휘하며 게임을 풀어나가려고 했다. 탑에서 사고가 있었지만 담원은 흔들리지 않았다. 9분 경 갈리오의 로밍을 완벽하게 받아치면서 봇 라인에서 킬 포인트를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상체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디알엑스를 상대하기 위해 담원은 ‘고스트’ 장용준의 아펠리오스의 성장을 도모했다. 조용히 스펙을 키우고 있던 ‘캐니언’ 김건부의 그레이브즈는 첫 드래곤을 사냥했다. 디알엑스가 탑 라인에 ‘전령의 눈’을 풀었지만 골드는 오히려 담원이 앞섰다.
하지만 디알엑스의 반항도 만만치 않았다. 많은 투자를 받은 ‘도란’ 최현준의 잭스가 김건부의 그레이브즈를 먼저 습격하며 19분 경 한타에서 대승했다. 골드 역전에 성공한 디알엑스는 드래곤 버프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성장이 뒤처진 상황에서 담원은 특유의 한타 한번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27분 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적들을 유인한 담원은 CC와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한타에서 대승하고 ‘내셔 남작 버프’까지 확보했다. 어느새 골드 격차는 다시 4000까지 벌어졌다.
정비 후 진격한 담원은 공격-방어가 완벽한 조합을 앞세워 일방적인 이득을 취했다. 결국 담원은 35분 경 미드 라인 한타 승리 후 진군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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