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블루 불패’ 이어간 담원, 디알엑스 상대 기선 제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0.15 19: 53

 블루 진영에서 ‘무적 포스’를 뽐내고 있는 담원이 기세를 8강전까지 이어갔다. 디알엑스를 상대로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리며 먼저 미소를 지었다.
담원은 15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 8강 디알엑스와 1세트서 승리했다. 봇 라인 주도권을 이용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담원은 초반부터 봇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기분 좋게 포인트를 올렸다. 3분 경 담원의 봇 듀오는 ‘데프트’ 김혁규의 케이틀린을 물고 늘어져 생존기를 소모시켰고, 이에 자연스럽게 ‘캐니언’ 김건부의 그레이브즈는 적 정글로 함께 침투해 ‘표식’ 홍창현의 킨드레드 성장 속도를 늦췄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8분 경 담원은 ‘협곡의 전령’ 앞 전투에서 대승하면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확보했다. 적의 노림수에 걸려 대피했던 ‘쇼메이커’ 허수의 신드라는 정확하게 ‘적군와해’ 스킬을 적중시켜 레오나, 케넨이 진입할 수 있는 각을 만들었다. 이후 속도를 끌어올린 담원은 드래곤 버프를 지속적으로 쌓고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디알엑스의 끈질긴 저항에 부딪힌 담원은 28분 경 ‘화염 드래곤의 영혼’ 획득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내셔 남작 버프’까지 확보한 담원은 정비 후 공성 단계에 돌입했다. 사이드 운영과 함께 골드 격차는 5000까지 벌어졌다.
담원은 꾸준하게 요충지의 시야를 장악하며 디알엑스를 유인했다. 담원은 덫을 이용해 홍창현의 킨드레드를 처치한 뒤, ‘장로 드래곤의 영혼’과 두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모두 획득했다. 결국 담원은 넥서스를 38분 경 파괴하면서 완벽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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