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최고 투수 후보 3명 포함돼 매우 기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15 19: 32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 후보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MLB 선수노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부문별 후보 3명씩을 공개했다. 다르빗슈는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함께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8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01. 다르빗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선수 투표에서 3명 후보에 뽑혀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4회말 시카고컵스 다르빗슈 유가 역투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한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이적 첫해 5승 2패(평균 자책점 2.69)를 거두는 등 토론토의 에이스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으나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 후보군에 포함되지 못했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 중인 김광현도 빅리그 데뷔 첫해 3승 1세이브(평균 자책점 1.62)를 거뒀으나 최고의 신인 최종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가 내셔널리그 최고의 신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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