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김구라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無..이해해줘서 항상 고마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15 18: 47

 현재 일반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인 방송인 김구라가 예식 없이 재혼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구라는 15일 오후 생방송된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미라)에 출연해 후배 윤정수, 남창희와 근황 토크 및 현재 예능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자신의 재혼에 대해 궁금해하는 청취자에게 “제가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혼을 하고 열애를 하는 일련의 과정이 자주 알려졌다”며 “저의 열애에 대한 피로도가 높은데 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그러실 거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결혼식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못박았다. 앞서 김구라는 올 1월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처음으로 여자친구에 대한 존재를 밝혔다. 당시에도 결혼식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바. 
이어 김구라는 “교제 중인 여자친구에게 ‘아이(그리)도 크고, 상황이 그러니 결혼식은 하고 싶지 않다’고 양해를 구했다”라며 “결혼식 대신 가족들끼리 식사를 하는 것으로 정리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서도 이 얘기를 여러 번 자꾸 말씀드렸었다”라며 “저의 상황을 이해해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이 자리를 빌려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올 4월 김구라가 교제 중인 여자친구는 연예계 종사자나 방송인이 아닌 비연예인으로 OSEN 취재 결과 알려졌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방송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비연예인이라는 점에서 여자친구의 정확한 나이 및 직업 등 신상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김구라보다 연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구라는 이날 ‘즐겨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느냐’는 DJ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사실 요즘엔 파일럿 프로그램 시도도 많이 사라진 상황이다. 또 방송되던 프로그램들도 조용히 사라져서 현재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서로가 잘 모른다”며 “저는 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이 있고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다큐멘터리 3일’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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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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