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손흥민-케인-베일, '마누라' 제치고 PL서 가장 위력적인 스리톱 평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15 17: 30

한 시대를 풍미할 수 있는 공격진이 될 수 있을까. 토트넘 스리톱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가레스 베일-손흥민-해리 케인의 공격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가장 위협적인 스리톱이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9월 임대로 합류한 베일의 토트넘 데뷔전이 가까워지고 있다. 경미한 부상으로 이적 이후 모습을 감췄던 그는 A매치 기간 동안 토트넘 훈련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많은 팬들은 손흥민과 케인과 함께 할 일명 'KBS' 공격진의 파괴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4경기서 9골 7도움을 합작했다. BBC는 "손흥민-케인-베일의 공격진은 EPL서 가장 치명적일 수 있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BBC는 "현 시점에서 손흥민과 케인만큼 베일과 함께 할 뛰어난 공격진은 없을 것이다"면서 "이들은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시티의 스리톱과 자웅을 겨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베일은 토트넘의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자신감을 불어줄 것이다. 또한 상대 팀이 토트넘을 막는 방식에도 변화를 줘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BBC가 진행 중인 이번 시즌 EPL서 가장 위협적인 스리톱에 대한 투표에서  손흥민-케인-베일은 지지율 42%를 받았다.
아직 진행중인 투표지만 KBS라인이 리버풀(마네-피르미누-살라, 31%)과 맨시티(스털링-아게로-데 브라위너 11%)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토트넘의 KBS 라인. 과연 그들이 기대만큼의 호흡을 보여주며 팀의 질주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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