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189' 러셀, 선발 라인업 제외…"휴식하며 생각 정립하길" [수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15 17: 22

"쫓기는 모습이 보였네요."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6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에디슨 러셀을 제외했다.
지난 7월 외국인 선수 대체 외국인 타자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러셀은 62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1리를 기록했다. 또한 실책은 12개를 기록했다.

1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무사 주자 1루 KT 문상철의 3루수 앞 병살타때 키움 2루수 러셀이 2루에서 KT 강백호를 포스아웃 시킨 후 1루로 송구하고 있다./rumi@osen.co.kr

공격과 수비 모두 아쉬운 모습이 보인 가운데 러셀은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1할8푼9리로 침묵했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틀 연속 만루 찬스도 찬물이 끼얹어졌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오늘 나오기 전에 대화를 했다. 러셀이 잘되기 위해서 모두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연습 때에는 밸런스가 좋아서 경기에 내보냈는데, 쫓기는 모습이 보였다. 코치님과 상의를 한 뒤 휴식을 주기로 결정을 했다. 운동장 밖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창현 대행은 "오늘 연습 때 하고 싶은 거 하다고, 경기 때에도 편안한 상황에서 내보낼테니 타석에서 시도하고 싶은 것을 다 하라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키움은 박준태(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박병호(1루수)-이정후(우익수)-김혜성(2루수)-허정협(좌익수)-박동원(포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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