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긴축 재정 가능성, 다나카 재계약 확답 안해"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10.15 18: 02

"긴축 재정 가능성이 있다".
다나카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가 뉴욕 양키스와의 7년 계약을 마감했다. 그의 향후 거취를 놓고 많은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본언론들은 양키스에 잔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15일 브라이언 캐쉬맨 단장은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다나카가 양키스에서 무리없이 적응했다. 노력을 통해 성적을 향상시켰고 긍정적인 임팩트를 남겼다. 마운드에서는 열심히 했고 최고의 결과는 얻었다. 양키스의 일원으로 이룬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다나카의 잔류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FA 자격을 얻었으니 팀 안팎에서 의논을 해야 한다. (코로나) 시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스포츠닛폰'은 코로나19 사태와 무관중 경기로 수입이 대폭 감소해 양키스가 긴축 재정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때문에 다나카 재계약에 대해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뉴욕 양키스가 퀄리파잉오퍼(FA 선수에 대해 소속 구단이 단년 계약 제안)을 제시 가능성도 주목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현지 언론들도 양키스가 수입 감소로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있어 다나카와의 대형 계약을 주저할 것이라는 전망들도 나오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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