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선발' 유희관 복귀전…김태형 감독 “부담스럽겠지만 잘 해주길”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15 16: 31

1군에 복귀한 두산 베어스 좌완 선발 유희관이 팀 분위기를 잘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팀 간 15차전을 펼친다. 두산은 지난 13일 한화를 5-0으로 꺾은 뒤 전날(14일) 경기에서는 2-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유희관이 1군에 복귀해 선발 등판한다. 대신 윤명준이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 관계자는 “윤명준은 오른쪽 어깨가 다소 불편한 상태다”고 밝혔다.

두산 좌완 유희관.

김태형 감독은 “2위부터 5위까지 게임 차가 거의 없다. 끝까지 가봐야 한다. 순위가 순식간에 뒤바뀔 수 있다. 좋은 분위기 잘 이어가길 바란다”면서 “선발진에서 외국인 투수 두 명을 제외하면 페이스가 처지는 상황이다.  희관이도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럼에도 본인이 할 일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전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플렉센에 대해 “초반에 흔들렸지만 잘 끌고 갔다”고 다시 한번 칭찬했다. 이어 “키움, KT, LG와 순위 싸움을 한다. 맞붙어서 이겨야 한다.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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