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 4년 연속 수상의 의미.."BTS❤︎아미는 하나"[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0.15 17: 03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방탄소년단에 의한, 방탄소년단을 위한 수상과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15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진행된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0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의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은 올해로 4년째다. 지난 2017년부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로는 유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함께 하는 것 이외에도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이에 올해 역시 방탄소년단 수상에 글로벌 매체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비록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사태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영상 편지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방탄소년단은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을 하게 돼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아미와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돼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다. 아미와의 연결이 기쁘다"고 밝혔다. 주로 방탄소년단 내에서 영어를 담당했던 RM 뿐만 아니라 각 멤버들이 짧게나마 영어로 수상 소감을 말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 무대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방탄소년단은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을 배경으로 레드 슈트를 입은 채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대형 화면으로 해외 밴드 연주와 코러스를 배치,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Dynamite(다이너마이트)' 퍼포먼스 엔딩에서는 비행기와 출국 전광판이 등장, 전 세계인을 하나로 연결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 같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이번 무대가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 후반부에 등장했다는 것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보통 유명 인기 아티스트의 무대를 피날레 순서로 정하기 때문. 이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방탄소년단의 위치를 굉장히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신선한 충격을 안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0일 새 앨범 'BE(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BE(Deluxe Edition)'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일상에서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로 전 세계 팬들과 세상을 향한 위로를 담은 앨범이다.
/seunghun@osen.co.kr
[사진]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