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예' 종영 D-day, 임수향X지수 '해피엔딩' 될까 [Oh!쎈 예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0.15 14: 23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종영을 앞두고 임수향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가 오늘(15일) 방송되는 16회로 종영한다.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엇갈린 네 남녀 오예지(임수향 분),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 캐리 정(황승언 분)의 벗어날 수 없는 운명과 진정한 사랑의 무게를 그리며 수목 안방극장을 촉촉히 적셔왔다.

[사진=MBC 제공]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마지막 회 속 배우 임수향의 엔딩에 이목이 쏠린다.

그런 가운데 '내가예' 마지막 회에서 임수향(오예지 역)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앞서 오예지는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고모 오지영(신이 분)과 현실로부터 도망치듯 서진과 결혼하며 찰나의 행복을 누렸다. 이후 서진이 카레이싱 도중 실종되면서 누구보다 힘겨운 결혼생활을 하게 된 오예지이지만, 서환의 따뜻한 위로와 관심 어린 순수한 애정을 받으며 악몽 같은 시간을 버틸 수 있다.
그러나 오예지는 7년만에 돌아온 서진이 자신과 서환의 관계를 의심하는데 이어 7년 동안 캐리 정과 함께 했다는 사실에 무너지며 이혼을 준비했던 상황. 이 과정에서 서진은 애절한 후회로 오예지를 붙잡으며 그녀와 함께하길 원했고, 서환은 그런 오예지의 곁을 묵묵히 지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그런 가운데 지금껏 서환의 진심을 외면해왔던 오예지가 지난 15회 방송에서 "나도 사랑해"라며 "환이는 처음 만난 날부터 이 날 이때까지 단 한 순간도 빠짐없이 내가 행복하기만 바랬어. 자기가 날 좋아하면서도 어른인 형에게 양보했고 남편 없는 집에서 말라가는 거 안타까워 애가 탔고. 형이 돌아오니까 흔들린 맘 다잡으면서 당신 위해 최선 다했어. 나 그런 환이 사랑해. 자기 아프다고 7년을 날 버려둔 당신보다, 날 배신한 당신보다, 환이 사랑이 못할 게 뭐야. 환이 때문에 무너지지 않았고, 바닥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어”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과연 임수향은 행복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가예' 제작진은 "오늘 마지막 방송에서 임수향은 자신의 손으로 모든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며 "임수향의 최후의 선택을 끝까지 지켜봐달라"라고 했다. 오늘 밤 9시 2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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