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뉴 에이스로 우뚝 선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빅리그 데뷔 첫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투수와 최고의 신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이적 첫해 5승 2패(평균 자책점 2.69)를 거두는 등 토론토의 에이스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으나 후보군에 포함되지 못했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내셔널리그는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를 비롯해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
빅리그 데뷔 첫해 3승 1세이브(평균 자책점 1.62)를 거둔 김광현은 최고의 신인 최종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가 내셔널리그 최고의 신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