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고두심x지현우, 제주 해녀xPD로 만난 특별한 순간[Oh!쎈 예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15 12: 59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영화 '빛나는 순간' 측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제작 명필름 웬에버스튜디오 명필름랩)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을 담은 영화.
15일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다. 진옥은 자신의 평생을 제주 바다에 바치면서, 물질은 물론이고 성질까지도 당해낼 사람이 없는 강인한 해녀다.

영화 예고편

영화 예고편
제주를 대표하는 배우인 고두심은 제주 사투리부터 물질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그녀가 보여줄 해녀 진옥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서울에서 온 PD 경훈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진옥을 찾아가지만, 그녀는 자신의 얼굴이 찍히는 게 싫다며 완강하게 거절한다.
이대로 서울에 올라갈 수 없는 경훈은 진옥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한다. 비슷한 상처를 지닌 듯한 두 사람의 모습과 ‘바다는 다 알아, 우리 마음’이라는 카피는 바다만이 아는 두 사람의 마음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예고편의 마지막, 미묘한 눈빛을 주고받는 진옥과 경훈의 모습은 이들이 그려낼 특별한 이야기에 대한 암시를 하며 '빛나는 순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되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제주의 역사와 해녀의 일생에 대한 남다른 시선으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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