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 이재욱, 소년과 남자 사이…고아라와 '썸♥' 폭발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0.15 11: 21

‘도도솔솔라라솔’에서 이재욱이 소년과 남자 사이 완벽한 밸런스 조절로 반전 매력을 더하며 설렘 케미를 더욱 빛내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극본 오지영, 연출 김민경) 3회에서는 준(이재욱)의 다채로운 매력들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 분들에서 그는 “싫은데”라고 말하면서도 라라(고아라) 의 부탁을 다 들어주는 츤데레 같은 모습과 시도 때도 없이 훅 들어오는 라라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순진무구한 모습으로 영락없는 소년의 매력을 입혔다면, 이 날 방송에서는 세심하고 듬직한 면모로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 빛나는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인 것.
함께 빨래방에 간 두 사람. 라라는 돌아가는 드럼 세탁기의 소리에 “메트로놈 소리같다”며 피아노 치던 때를 그리워했고, 준은 차분하게 "20년 넘게 네 옆에 피아노가 있었어. 그걸 어떻게 잊어. 함부로 버릴 수 없는 시간이야. 그 시간이 곧 너니까." 라는 다정한 위로의 말로 그녀의 마음을 녹였다. 그동안 툭툭 내뱉던 말들과는 다르게 중요한 순간 그녀를 위로해주는 속 깊은 모습은 또 다른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방송화면 캡쳐

여기에 깁스를 풀고 무리하게 피아노 연주를 하는 라라를 지켜본 준은 순간 그녀의 손목을 낚아챘고 "그만, 서두르지마"라며 제지하는 듬직한 모습까지 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일순간 단호해진 눈빛과 안정적인 중저음의 목소리로 건넨 이재욱의 한 마디는 장면의 분위기를 압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치 악기의 박자를 조율하는 ‘메트로놈’처럼 그녀의 중심을 잡아주고 배려하는 모습은 훈훈함을 안겼다는 평.
이미 라라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 샌드위치 가게, 화장품 로드샵 , 갈비집 서빙에 이어 다단계 행사까지 돈이 되면 다 하는 ‘프로일꾼’의 모습을 보인 이재욱은 라라를 향한 남다른 관심으로 매회 간질간질 로맨스에 불을 지피고 있어 시청자들의 흥미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어떤 역할이든 찰떡 소화! 또 다시 이재욱 배우에 빠져듭니다”, “준이는 순도 백프로! 순수한 도시 남자의 결정체다!”, “저도 평생 준이에게 빚지고 싶어요.” , “이미 썸인 건 준이랑 라라 빼고 다 아는 사실! 내일이 더 기대돼요.” 등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KBS2 ‘도도솔솔라라솔’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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