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이적생 박정수, 친정 KIA 상대로 선발 2승 도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10.15 10: 16

친정을 잡을까?
15일 창원NC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팀간 14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는 NC가 2년차 영건 송명기의 7승 투구와 노진혁의 투런홈런, 양의지의 솔로홈런 등을 앞세워 8-3으로 설욕했다. 시리즈 1승1패로 이날 경기에서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6연패를 탈출한 NC는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연승기세로 매직넘버를 삭제하고 싶은 의욕이 강한다. KIA는 사실상 5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5위와 5.5경기 차이다. 전력이 역부족인 상황에서 기적을 바라기도 어렵다. 선수들의 성적이 관심이다. 

흥미로운 선발대결이다. NC는 사이드암 박정수를 내세웠다. 올해 KIA에서 NC로 이적했다. 친정을 상대로 선발 2승에 도전한다. 이적후 12경기(선발 2경기)에서 1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커브를 비롯한 까다로운 변화구를 앞세워 친정 사냥에 나선다. 
KIA도 사이드암 임기영을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올해 22경기에 출전해 8승10패, 평균자책점 5.48를 기록 중이다. SK를 상대로 5⅔이닝 3실점 투구로 승리를 낚았다. NC에게는 2경기에서 1패, ERA 7.56으로 약했다. 이날 승리를 해야 남은 경기에서 10승을 바라볼 수 있다. 
KIA는 전날 잔루를 양산하며 3득점에 그쳤다. 이날 좌타자 일색의 타선으로 박정수를 상대로 응집력을 보일 것인지 관심이다. 24일째 29홈런에서 침묵하고 있는 터커의 한 방도 관전포인트이다.  NC는 타선의 재점화되었다. 역시 29홈런에 머물고 있는 알테어 30홈런이 터질 것인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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