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 "덩치 큰 흑인女, 목소리로 억압받고 싶지 않아"..'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수상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0.15 10: 10

 리조가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주인공이 됐다. 
15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0 Billboard Music Awards)가 진행된 가운데, 리조가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이날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 리조는 "감사합니다. 제 음악을 계속 들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덩치 큰 흑인 여성으로서 나는 목소리로 억압받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집에서 변화를 생각하고 있는 시청자분들께 이게 싸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리조는 "누군가 무언가를 억압하려고 한다면 그게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고 그 사람들이 힘을 무서워해서 그런 것이다. 음악이 됐든 투표권이 됐든 어떠한 방식으로든 여러분의 힘을 사용하세요.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며 기쁨의 소리를 질렀다. 
한편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앨리샤 키스, 배드 버니, 데미 로바토, 도자 캣, 포스트 말론, 시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포스트 말론은 무려 1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됐으며 릴 나스 엑스는 13개 부문, 빌리 아일리시와 칼리드는 12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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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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