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퀴즈' PD "연영과 출신 최연소 7급 공무원, 가산점 오해? NO!" (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0.15 09: 5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다양한 공무원들이 떴다. 기상청 예보관부터 최연소 7급 공무원까지 뜻밖의 재미와 웃음이 가득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는 15일 OSEN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간간히 공무원 자기님들이 출연했다. 공무원도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됐다. 공무원으로 종사하시는 분들을 다양하게 한자리에 모시면 어떨까 싶었다. 공무원이라는 집단에 일종의 편견 오해가 있으니 그게 사실인지도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기상청 예보관, 무인도 등대지기, 부산본부세관 조사관, 최연소 7급 공무원, 늦깎이 9급 공무원 등이 나와 직업에 대한 자부심, 공무원 시험 합격 비결, 공무원에 대한 편견 등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만 20세에 7급 공무원 최연소 합격한 김규현 주무관은 연영과에 다니다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고 9급 시험은 다 떨어졌지만 100일 동안 공부에 매진해 7급 시험에 통과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원두를 갈아서 가루를 먹을 정도로 공부에 대한 대단한 열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는 “김규현 주무관이 말씀도 조리있게 잘하더라. 시험 준비하던 그때, 공부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원두를 갈아서 먹을 정도로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는 게 대단했다. 의지가 대단하더라. 주변에서는 최연소라 가산점 받은 것 아니냐는 오해를 했다는데 정말 노력 많이 한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 주에는 특이한 이력서 특집으로 진행된다. 김민석 PD는 “특이한 이력서 특집이다. 본업이 바뀐 분들의 이력서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제1의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도전과 용기를 내어 삶의 변화를 준 것 아닌가. 그런 분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힘을 재밌게 풀어냈다”고 귀띔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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