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규현 "최애 별명은 조정뱅이, 별명이 일을 만들어줬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0.15 08: 54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규현이 출연했다. 약 1년 전 '철파엠'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던 규현은 이날 '철파엠'에 재출연하며 약속을 지켰다.
규현은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 김영철은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중 최고의 1분을 꼽아달라며 '아는 형님'에서 바지가 찢어진 장면을 언급했다. 

규현은 "저는 항상 예능에 진심이다. 짜는 게 없다. 그 때는 진짜 많이 놀랐다. 하지만 그건 제가 게스트로 나간 프로그램이고 제가 고정인 프로그램을 말하겠다"며 최근 방송된 '신서유기8'에서 하모니카를 입에 물고 간지럼을 참는 장면을 선택했다.
이어 예능 케미가 제일 잘 맞는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그는 '저는 영철이 형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딱히 둘이 섭외가 잘 안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의 신곡 ‘내 마음을 누르는 일 (Daystar)’은 계절마다 새로운 노래를 발매하는 ‘PROJECT : 季’ (프로젝트 : 계)의 두 번째 곡으로, 따뜻한 기타 사운드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조화로운 정통 발라드 장르다.
규현은 신곡 '내 마음을 누르는 일'에 대해 "올 여름부터 가을 겨울 봄 사계절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며 "최근에 낸 노래 뿐 아니라 제가 냈던 노래 중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 음원이 98위인데 중간만 갔으면 좋겠다. 제가 제 주제파악을 못하고 홍보 안 해도 될 줄 알았다"고 아쉬워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연석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바. 그는 "사실 고민을 했다. 저희 회사에서 연기잘하는 배우분을 섭외하고 싶다 누가 좋을까 고민을 하시더라. 지금 같이 뮤지컬을 하고 있기도 했고, 유연석 형이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시락 먹고 있을 때 쓱 갑자기 뮤비 촬영을 해주실 수 있냐고 물어봤다. 노래를 들려드렸는데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감사하게도 오케이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규현은 '집밥 규선생'이라는 별명에 "저는 요리도 공부하듯이 한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눈대중으로 하는데 저는 그런 감이 없다"며 "피오 씨가 그냥 감으로 요리하는 진짜 잘하는 사람이다. 그 친구가 요리를 잘한다. 피오 씨 요리는 다 맛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기류가 항상 냉동실에 구비가 되어 있다. 저희 숙소에 백대표님이 오셨는데 이 집에서는 요리하는 사람이 많다, 뭐든지 만들 수 있겠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규현은 최애 별명으로 조정뱅이를 꼽았다. 그는 "별명이 일을 만들어주는 케이스가 됐다. 십오야 채널에서 새로 '이식당' 후속으로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프로그램이 시작하는데 조정뱅이가 풍류를 즐기는 컨셉으로 촬영을 들어갔다. 별명이 일을 만들어줘서 감사한 별명"이라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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