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김선경, '♥이지훈'에 "母, 8년째 치매… 목소리로 알아보셔"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15 09: 52

김선경이 이지훈에게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했다. 
14일에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는 김선경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지훈과 김선경은 이사떡을 가지고 마을 주민들을 방문했다. 그 중 김선경은 귀가 어두운 94살 이웃주민 할머니에게 살가운 모습을 보이며 다정하게 이야기했다. 김선경은 문을 나오며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김선경은 "엄마가 치매 8년 째다"라며 "치매는 좋아지는 병이 아니더라. 얼만큼 천천히 가느냐다. 눈은 안 보이는데 귀는 들리신다. 내가 막내니까 엄마 선경이야 내 목소리 들리면 끄덕해줘라고 한다. 그러면 끄덕 하신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김선경은 "옛날엔 많이 울었다. 근데 지금은 씩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엄마한테 씩씩하게 살았다고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또, 김선경은 "지금은 엄마가 계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탁재훈은 오현경의 운전연수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오현경은 "면허는 20살에 땄다"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했지만 탁재훈은 오현경의 운전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현경은 주차를 하면서 탁재훈의 목덜미를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도로주행에 나섰다. 오현경은 운전대를 꽉 쥐고 긴장한 모습으로 운전을 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좀 여유를 갖고 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운전을 하던 중 오현경은 "사이드미러를 안 맞췄다"라고 말해 탁재훈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오현경은 "이렇게 길에 나와본 게 처음이다. 사고가 나니까 운전을 못하겠더라. 특히 옆에 누굴 못 태우겠더라"라며 "딸을 데리러 가고 싶었는데 딸이 내게 엄마한테 목숨을 맡기지 못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운전은 속도와 신호만 잘 지키면 사고가 나지 않는다"라며 따뜻하게 운전을 설명했다. 하지만 오현경은 이내 좌회전 신호를 지키지 못하며 운전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오현경과 탁재훈은 보령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는 김용건과 황신혜 커플을 만나 더블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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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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