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이승진, “팀 순위 싸움에 힘 보태 기쁘다”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14 22: 35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승에 성공하며 4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팀 간 14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1회초 위기에서 1실점으로 잘 버텼고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자기 할 일을 다했다. 
시즌 7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으나 6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대신 플렉센 다음 마운드에 오른 이승진이 승리를 챙겼다. 팀이 1-1로 맞선 7회초 등판한 이승진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말 김재호의 행운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1로 두산이 리드했고, 이승진이 8회까지 책임졌다.

두산 투수 이승진.

이영하가 9회초 만루 위기를 넘기면서 세이브를 챙겼고 이승진도 시즌 2승(2패, 3홀드) 째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이승진은 “팀이 순위 싸움을 하는데 기여한 점이 기쁘다. 추위에 약한 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불펜에 있을 때 공이 안 가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마운드에 올라 더 집중해서 던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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