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플렉센이 선발 임무를 다해줬다”[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14 22: 06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4위도 지켰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팀 간 14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1회초 위기에서 1실점으로 잘 버텼고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자기 할 일을 다했다. 시즌 7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으나 6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종료 후 김태형 감독은 “플렉센이 초반에 흔들렸지만 6회까지 책임지며 선발 임무를 다해줬다. 뒤에 나온 이승진도 중요한 순간에 올라와 좋은 투구를 해줬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 모두 끝까지 잘 싸워줬다”고 칭찬했다.

두산 외국인 투수 플렉센.

6회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두산. 7회말 2사 이후 정수빈이 볼넷을 골랐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김재호가 행운의 안타를 날려 2-1 리드를 잡았다. 선발 플렉센 이후 마운드에 오른 이승진이 7회, 8회 2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2패, 3홀드) 째를 챙겼고 9회말 이영하가 만루 위기를 극복하고 시즌 3세이브 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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