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투입 많아 걱정했는데…" 키움, 귀중한 연패탈출 [수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14 22: 06

"불펜 투입 많아서 걱정되는 경기였는데…."
키움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15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위 키움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75승 62패 1무를 기록했다. KT는 74승 57패 1무. 5위 키움과 2위 KT의 승차는 한 경기 차로 좁혀졌다. 
이날 키움은 선발 투수 최원태가 6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안우진(1⅓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를 마치고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박병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시즌 30호 홈런을 비롯해 4안타로 활약했고, 이정후가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올렸다.
경기를 마친 뒤 김창현 감독대행은 “최근 불펜 투입이 많아서 걱정되는 경기였다. 최원태가 긴 이닝을 소화해 이길 수 있었다. 안우진이 연투, 멀티이닝을 소화해야 되는 상황에서 잘해줬다. 조상우도 불안한 상황에서 잘막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박동원의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이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하성의 개인 첫 30홈런 달성을 축하한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박준태도 중요한 출루를 해줬고, 이정후가 2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고무적이었다”고 칭찬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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