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vs한화, 이틀 연속 ‘2500명↑’ 잠실구장 찾았다 [오!쎈 잠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14 23: 02

쌀쌀한 날씨에도 야구장을 향한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두산 구단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14차전 도중 관중 수 집계를 발표했다. 모두 2698명이 잠실구장을 찾았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자리를 채울 수 없는 상황이지만 표를 구한 팬들은 거리 두기를 지키며 야구 경기를 즐겼다. 
경기 종료 후에는 두산 투수 이승진의 인터뷰까지 지켜보고 발길을 돌렸다. 전날(13일) 한화와 13차전에는 2806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평일 경기에 이틀 연속 2500명 넘게 야구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잠실야구장 찾은 팬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팬이 많으면 야구하는 분위기가 훨씬 좋아질 것이다. 스포츠는 팬이 있어야 한다. 많이 입장할 수록 좋다”고 말했다. 김 감독 말대로 안타와 호수비에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실책과 공격 실패 시에는 아쉬운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성공과 실패를 떠나 추위를 잊고 응원을 했다.
한편, KBO 지난 11일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발표에 맞춰 이날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가 최대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KBO는 방역지침 준수 하에 관람 질서가 안정적으로 유지 될 때까지 우선 지난 8월과 동일한 수준에서 각 구장별로 20%대 초중반 규모로 관람석을 운영하기로 했다.
관람객 정보 확인을 위해 모든 티켓은 온라인 예매 및 카드 결제만 허용되며, 경기장 방문 시에는 QR코드 발급 확인 또는 수기로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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