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병 극복-짜릿 승리' 메시, "엄마 X XXX!" 욕하며 흥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14 20: 46

"너의 엄마 X XXX".
리오넬 메시는 14일 (한국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볼리비아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호아킨 코레아가 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가 2-1로 승리했다.
지난 9일 에콰도르전에서 1-0 승리를 묶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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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640m 고지대인 라 파스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선 아르헨티나는 산소까지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이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아르헨티나 Tyc는 메시가 경기 후 상대 선수 그리고 코치와 문제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잔뜩 흥분한 표정으로 볼리비아의 골키퍼 마르셀로 모레노와 루카스 나바 코치를 향해 "너의 엄마 X XXX(the CXXX of your mother)"라고 외친 것으로 드러났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던 메시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침착한 모습을 보여왔던 메시는 갑작스럽게 흥분한 모습으로 욕을 쏟아냈다.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볼리비아 원정 승리는 15년 전인 2006 독일 월드컵 예선(2-1 승)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후 볼리비아 원정에서는 1무 2패만을 기록하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는 2014년 볼리비아 원정에서 해발 3640m 고지대 적응에 실패해 구토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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