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운서, 19일 '뮤직쇼' DJ 복귀...곡괭이 난동 2개월 만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0.14 19: 39

황정민 KBS 아나운서가 곡괭이 난동 사건 이후 2개월 만에 '뮤직쇼'에 복귀한다. 
KBS 라디오 쿨FM '황정민의 뮤직쇼(약칭 뮤직쇼)' 측은 14일 "황정민 아나운서가 19일부터 복귀해 다시 DJ를 맡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8월 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앞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뮤직쇼' 진행 중 한 40대 남성이 스튜디오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며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황정민 아나운서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였고,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사진=KBS 제공] 황정민 KBS 아나운서가 곡괭이 난동 2개월 만에 '뮤직쇼' DJ로 복귀한다.

난동을 부린 남성은 특수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치러진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반성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1993년 KBS 공채 19기로 데뷔한 인물이다. 똑 부러지는 진행과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 도시적인 외모로 사랑받았다. 올해 초부터 '뮤직쇼' DJ를 맡아 청취자들과 호흡했다. '뮤직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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