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히 합의했는데"...'디어엠' 김새론→박혜수, 모두 상처뿐인 '순서 의혹'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0.14 18: 56

"양측 모두 원만하게 협의해 서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결정한 사안입니다". '디어 엠(Dear.M)'과 배우 김새론, 박혜수가 '순서 의혹'에 휩싸였다. 때 아닌 논란에 모두가 곤혹스러운 모양새다. 
14일 KBS 2TV 새 드라마 '디어 엠'(극본 이슬, 연출 박진우 서주완, 이하 '디어엠') 측은 OSEN에 이날 갑작스럽게 화제를 모은 김새론의 하차와 관련해 "양측 모두 원만하게 협의해 서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결정한 사안이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특히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돌파하며 디지털드라마로 한 획을 그은 '연애 플레이 리스트(약칭 연플리)'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OSEN DB] 배우 김새론(왼쪽)과 박혜수(오른쪽)가 '디어 엠' 출연 여부를 두고 때 아닌 잡음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배우 김새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이 가운데 '디어엠'을 두고 때 아닌 잡음이 발생했다. 주연 배우 중 김새론이 하차한 것을 두고 박혜수와 순서 표기가 원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의견 차이로 제작진과 협의 끝에 김새론이 '디어엠'에서 하차하기로 했다"며 "김새론 씨는 '디어엠'을 응원하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어엠' 측 또한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 양측 모두 원만하게 협의해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결정한 사안"이라며 "관련 내용에 대해 거론되는 게 난감하고 유감스럽다"며 난색을 표했다. 
21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 40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배우 박혜수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sunday@osen.co.kr
문제는 김새론과 '디어엠' 측의 공식입장보다 부풀려진 의혹이 여전히 판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의견 차이'의 원인이 김새론과 박혜수의 이름 표기 때문이라는 근거 없는 낭설이 음모론처럼 힘을 얻고 있어 당사자들을 더욱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사실과 다른 의혹이 마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 김새론과 박혜수는 물론 작품 외적인 잡음이 '디어엠' 제작진과 출연진에게도 상처를 남기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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