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근, 방송 손절세례→'톡이나할까'까지 비공개..'정글' "정해진바 없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0.14 18: 45

 성추문 등 온갖 의혹에 휩싸인 이근의 흔적 지우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근이 출연한 분량이 삭제되거나 비공개로 전환 중이다. 
14일 OSEN 취재 결과, 카카오TV '톡이나 할까'에 출연한 이근의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됐다. 
이에 앞서 JTBC '장르만 코미디', '와썹맨' 측 역시 이근의 출연 분량을 삭제하거나 편집했다. '장르만 코미디' 측은 “이번주 방송분에 포함된 이근 대위 관련 에피소드는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후 예정된 촬영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이근 SNS

이근은 지난 추석 연휴 '정글의 법칙' 국내편 촬영을 개리, 윤은혜, 허경환 등과 함께 남해에서 마쳤다. 하지만 SBS 측은 이근의 편집에 대해 "아직 편집과 관련해서 논의 중이다"라며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이근 SNS
이근은 한 유튜버로부터 가짜 UN 경력, 성폭력 전과 의혹에 휩싸였다. 이근은 자신의 SNS에 UN 소속 여권까지 공개하면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성폭행 전과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결로 벌금형을 받은 것을 인정했다. 이근은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하였습니다"라며 "당시 피해자 여성분의 일관된 진술이 증거로 인정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판결문에 나온 증인 1인은 그 여성분의 남자친구이며 당시 직접 목격은 하지 못하였으나 여성분의 반응을 통해 미루어 짐작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또한 당시 CCTV 3대가 있었으며 제가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직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되어 판결이 이루어졌습니다"라고 판결을 부인했다.
이근 SNS
결국 이근은 자신과 관련된 사실을 폭로한 유튜버를 오늘 고소했다. 이근은 "허위 사실 유포한 자, 개인 정보 유출자 등 모든 분에게 고소장 보낼 예정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소장을 공개했다.
이근은 해군 특수전전단(UDT) 대위 출신이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서 선보인 웹 예능 '가짜사나이' 시리즈 첫 시즌에 교관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으며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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