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민속씨름리그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15일 안산서 개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14 16: 01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하루 선착순 약100명에 한해 관중 입장 가능.’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1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가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다.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가 단원 김홍도를 활용한 콘텐츠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안산에서 개최되며, 이를 위해 지난 7월 14일 대한씨름협회와 안산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안산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대한씨름협회는 씨름장 설치 등 대회 준비와 진행을 각각 맡기로 했다. 특히, 안산에서 개최하는 것을 기념하여 민속씨름리그에서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이 특별히 진행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1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가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다. ⓒ 대한씨름협회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대한씨름협회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해당 기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만 인정하고 출입 시 문진표, 출입명단을 작성해야 입장할 수 있다. 방역은 대회 일정에 따라 최대 3회(1회-경기 시작 전, 2회-경기 중간, 3회-경기 종료 후), 최소 2회(1회-경기 시작 전, 2회-경기 종료 후) 소독 하는 등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진행 될 예정이다. 
대회는 15일 태백장사(80kg이하) 예선전을 시작으로 16일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 17일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 18일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 19일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 및 남자부 단체전 예선, 20일 남자부 단체전 결승, 마지막 날인 21일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이 있을 예정이다.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인증서, 장사순회배, 장사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꽃목걸이를 준다. 남자부,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은 맞붙기(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부터 준결승까지는 3판 2선승제, 5~8위 진출전은 단판제, 장사결정전은 5판 3선승제로(여자부 3판 2선승제)로 치러진다.
대회 기간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채널(대한씨름협회_씨리즈)을 통해 씨름장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중계는 15일 태백급 예선전부터 21일 여자부 개인전‧단체전 결승까지 전 경기를 생중계 하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중계방송은 대회 둘째 날인 16일부터 마지막 날인 21일까지 6일간 KBS N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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