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집중’ 케이타, 이상열 감독 “대박이 난다면 이 선수” [미디어데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14 17: 17

KB손해보험의 새로운 외국인선수 케이타(19, 206cm)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KB손해보험은 V리그 남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케이타를 지명했다. 케이타는 19살의 어린 나이로 1순위 지명을 받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열 감독은 14일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올해는 비대면으로 외국인선수들 뽑았기 때문에 정말 어려웠다. 솔직히 지명을 준비하면서 갈팡질팡했다. 영상을 정말 많이 봤다”라며 올해 외국인선수 지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진] KB손해보험 케이타 / 한국배구연맹 제공

그렇지만 케이타에 대한 확신은 강했다. 이상열 감독은 “안정적인 선택을 하자고 해서 케이타로 결정했다. 나이도 어리고 타점이 상당히 좋다. 그리고 공격을 하겠다는 열의가 엄청난 선수다. 어떻게 보면 모험일 수도 있지만 대박을 터뜨린다면  선수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케이타이지만 아직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다. 이상열 감독은 “5~6개월 정도 실전 경기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또 국내선수들이 케이타를 잘 받쳐줘야한다. 에너지가 많고 밝은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케이타는 “모든 선수들이 잘 챙겨준다. 특별히 누가 잘 챙겨준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동료들이 잘 도와준다. 팀 분위기도 밝아서 편안한 느낌”이라며 새로운 팀에 온 소감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23일 우리카드와 시즌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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