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World 2.0' NCT 23인 최초 리얼리티…멤버도 스케일도 '역대급'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0.14 14: 52

NCT 멤버 23명이 모두 참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NCT World 2.0’이 베일을 벗었다.
14일 오후 Mnet ‘NCT World 2.0’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영주 PD와 NCT 멤버 도영, 성찬, 쇼타로, 윈윈, 제노, 천러, 쿤, 태용이 참석했다.
‘NCT World 2.0’은 여러 개의 다른 시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멀티버스’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으로, NCT의 ‘무한개방’, ‘무한확장’을 8개의 에피소드에 담았다. 멤버들은 ‘NCT World 2.0’에서 하늘, 바다, 땅 등 여러 개의 시공간에서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이색저인 추격전 등을 펼칠 예정이다.

Mnet 제공

이영주 PD는 “NCT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많은 고민을 했다. NCT는 모두 공유하교 교류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현재, 미래의 공간에 NCT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해 과거, 현재, 미래의 NCT를 만나보자고 했다. 특별한 세계를 담아서 타이틀을 잡았다. 2.0은 2020년을 뜻하기도 하고, NCT의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상황을 주어주기도 했는데, NCT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주 PD는 “신인상 탈 때부터 ‘MAMA’에서 무대를 꾸몄는데, 대단하고 멋지다 같이 할 수 있어 영광이다. 23명에게 모두 입덕했다. 힘든 점도 없었다. 힘든 점 보다는 촬영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시간가는 줄 몰랐다. 방송이 시작도 안했지만 멤버들과 같이 3.0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NCT World 2.0’은 NCT 멤버 23인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만난다는 점에서 기대를 높인다. 2016년 데뷔 이후 다양한 방송에서 모습을 선보였지만 23인 멤버가 함께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처음인 것.
태용은 “23명이라는 숫자가 한 학급의 인원 수와 비슷하다.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실 수도 있고, 나도 그랬다. 하지만 우리에게 좋게 자극이 됐다. 한 반인 것처럼 재미있는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며 “이 멤버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라는 점을 많이 보게 됐다. 멤버들에게 반하는 순간도 있고, 귀엽게 보인 적도 있다.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게 됐다”고 말했다.
도영은 “촬영하면서 같은 반 친구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하게 되더라. 23명이 모인 것도 처음이고 각자 캐릭터도 뚜렷해서 개성 강한 한 반을 느낄 수 있었다. 제작진 분들이 담임 선생님 같기도 했다. 순탄하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너무 일상적인 투닥거림도 있다. 연출된 상황이 아니라서 언제든 나올 수 있다”고 기대를 높였다.
제노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큐브에 갇힌 장면이 나오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탈출하고자 했다. 미션에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의 리액션이 리얼로 나왔다. 그런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쿤은 “스포일러일 수 있겠으나 두 번째 촬영에 체육대회를 했다. 승부차기가 내가 골키퍼를 했는데 좀 잘했던 것 같다. 그런 재능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영주 PD는 “멀티버스라는 개념을 담아서 시공간을 옮겨 다닌다. 큐브가 포탈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한 번은 고등학교 시절의 NCT가 될 수도 있고, 먼 미래의 어떤 공간에 있는 NCT가 될 수도 있다. 각 시대, 환경에 맞는 NCT를 볼 수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도영은 “큐브 스케일에 놀랐다. 엄청 크고, 아이돌 리얼리티에서는 보기 힘든 세트와 스케일이다. 23명이라는 인원도 스케일이 큰데, 그런 부분이 보는 내내 재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태용은 “우리 앨범 콘셉트가 타임트립이다. 우리의 세계관이 녹아난 예능이라서 그런 편집점도 봐주시면 재밌을 것 같다. 우리 멤버들이 재밌고 멋있게 나올 것이기에 편집점이 재밌게 요소를 살려줄 수 있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주 PD는 ‘스페셜 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PD는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이고 포인트다. NCT 멤버들과 방송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고 팬들도 좋아하시겠지만 NCT는 세계로 나아가서 열심히 해야 한다. 가까이서 볼 수는 없지만 한자리에 있는 것처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영주 PD는 “회차마다 연결고리가 있다. 연결고리가 이어져서 멤버들이 엔딩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관전포인트를 짚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Mnet ‘NCT World 2.0’은 오는 15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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