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사람에 대한 선입견 갖지 않고 살아온 나, 칭찬해주고파"[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14 15: 34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송윤아(48)가 “이 나이가 되도록 살아보니 제게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게 있다"라고 말했다.
송윤아는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어느 순간부터 제가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갖지 않고 살아왔다는 걸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송윤아는 “그러한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던 적은 있지만 훨씬 더 감사한 존재들을 알게 됐다”며 “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살아왔다”고 삶을 되돌아봤다.

송윤아가 출연한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 제작 영화사테이크, 제공 영화사 집・kth, 배급 리틀빅픽처스)는 8세 지능의 청년 석구(김대명 분)가 범죄자로 오해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윤아는 석구가 다니는 성당 산하 가출 청소년 쉼터의 김 소장을 연기했다.
그러면서 송윤아는 “사실 많은 분들이 제가 책을 많이 읽는 줄 아시는데 생각보다 못 읽는다.(웃음)”며 “사회면, 상식적인 부분에서 제가 ‘이 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모르더라. 그런 얘기가 나오면 아예 입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윤아는 "제가 몰라서 ‘그게 뭐야?’라고 물으면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질 때가 있다.(웃음) 이제는 가만히 듣고만 있는다. 그러고나서 네이버에 검색을 해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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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틀빅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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