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다시 2위로 올라섰다.
KT는 13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14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2회말 KT가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문상철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김민혁의 희생번트 때 투수 요키시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강민국의 진루타에 이어 강현우 타석에서 나온 실책, 심우준의 안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초 키움이 점수를 냈다. 박준태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서건창과 김하성이 볼넷을 얻어내 만루가 됐다. 이후 박병호 타석에 나온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초 키움이 동점을 만들었다. 허정협의 안타 뒤 박동원의 2루타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타구가 선상에 떨어졌고,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다. 최초 판정은 파울이었다가 페어로 바뀌었고, 이강철 감독은 판정 이후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계속된 무사 2,3루 찬스에서 전병우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박준태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5회말 KT는 1사 후 로하스의 2루타와 강백호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6회말에는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2사 후 심우준의 번트 때 투수 실책이 겹치면서 2루를 밟았다. 이후 배정대의 내야안타와 황재균 타석에서 나온 황재균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실책으로 한 점을 달아났다.
7회초 키움은 박준태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KT는 7회말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문상철의 내야 안타가 이어져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조용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대타 유한준의 적시 2루타와 심우준의 적시타로 7-3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대은이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전유수-조현우-김재윤-주권-유원상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bellstop@osen.c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