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5타점’ 롯데 한동희,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13 22: 05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한동희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7-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한동희는 1회 2타점 적시타, 그리고 3회말 2사 1,2루에서 이상규의 131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4호 홈런포. 그리고 7회에도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1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2사 만루 롯데 한동희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ksl0919@osen.co.kr

이날 한동희가 기록한 5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2020년 7월10일 사직 두산전에 기록한 4타점이다. 
경기 후 한동희는 “감독님께서 자기 공이 오면 강하게 치라고 얘기하신다. 그거 하나만 신경쓰고 타석에 들어서기 때문에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스윙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볼넷도 따라오고 선구안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비에서 안 좋은 모습이 있었고 팀에 죄송한 마음이 컸다. 그럼에도 감독님께서 믿고 기용해주셔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