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킬러’ 알칸타라, 17승 성공 “중요한 경기 이겨서 좋다”[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13 22: 04

두산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가 한화전 강세를 이어 갔다.
알칸타라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1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알칸타라는 한화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다. 그는 올 시즌 지난 한화전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했다. 14이닝을 던져 안타 5개만 허용했다. 홈런은 한 방도 내주지 않았다. 겨우 1점 내줬다. 

4회초를 마친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기뻐하고 있다./ rumi@osen.co.kr

3번째 등판에서도 한화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이 5-0으로 앞선 8회부터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불펜진이 팀 승리를 지켰다. 
알칸타라는 시즌 17승(2패) 째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그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4일 만의 등판이었지만 몸 상태는 문제 없었다”며 “포수 박세혁과 호흡도 완벽했다. 타자들도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팬들 응원을 들으면 힘이 생기고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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