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오랜만에 야구장 찾은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 보여줘 기쁘다”[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13 21: 33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팀 간 13차전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알칸타라가 7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17승(2패) 째를 거뒀다. 한화 상대로는 3경기에서 2승(무패) 째를 올리며 강세를 이어 갔다.
알칸타라 이후 홍건희가 1이닝 무실점, 김강률이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2안타 1타점, 김재환이 2안타 2타점, 박건우가 2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야구팬들이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rumi@osen.co.kr

경기 종료 후 김태형 감독은 “4일 로테이션으로 들어가는데 흔쾌히 나서준 알칸타라에게 고맙다. 오늘도 ‘에이스’ 답게 압도적인 투구를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번 주 첫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오랜만에 야구장을 찾아온 팬들께 이기는 경기 보여줘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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