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토 6승&최정 30홈런' SK, 삼성꺾고 3연승 질주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13 21: 13

SK가 삼성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0일 광주 KIA전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최정은 2년 만에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반면 삼성 박해민은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SK는 1회 2사 후 최정과 제이미 로맥의 연속 볼넷에 이어 오태곤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곧이어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1점 더 달아났다. 

1회말 SK 선발 핀토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삼성은 0-3으로 뒤진 3회 박해민의 투런 아치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박해민은 2사 3루서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의 1구째 슬라이더(140km)를 잡아 당겨 우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15m. 이로써 박해민은 2012년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삼성은 5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송준석이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3-3 균형을 이뤘다. SK는 6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최정의 좌중월 솔로포로 4-3으로 다시 앞서갔다. 8회 2사후 김강민과 고종욱의 연속 적시타 그리고 9회 이재원의 좌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핀토는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6승째. 삼성 선발 허윤동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김대우는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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