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보트' 허삼영 감독-'최하위 위기' 박경완 대행 모두 "한 경기에 집중하겠다" 한 목소리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13 17: 35

삼성은 9위 SK와 10위 한화의 운명을 쥐고 있다. 삼성이 이번 주 SK, 한화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양팀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과 박경완 SK 감독 대행은 13일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허삼영 감독은 "SK(7승 5패), 한화(5승 6패 1무)와의 상대 전적이 좋지 않다. (지난달 9일) 한화와의 더블헤더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뒤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번 주에 심기일전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OSEN DB

박경완 감독 대행은 "나는 절대 선수단 미팅을 소집하지 않는다. 이 시점에서 이야기하면 오히려 더 부담될 수 있다. 매 순간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이기고 싶다고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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