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치' 장동윤 "정수정=이등병 노래 주인공"…★ 만난 성덕 호흡 기대(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0.13 16: 22

장동윤과 정수정이 '써치'에서 훈훈한 호흡을 자랑할 전망이다. 
13일 오후 2시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임대웅 감독, 장동윤, 정수정, 문정희, 윤박, 이현욱이 참석했다.
'써치'(극본 구모 고명주, 연출 임대웅 명현우, 제작 영화사 반딧불, 공동제작 OCN STUDIO)는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구성된 최정예 수색대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 밀리터리 스릴러다. 

'써치'는 밀리터리 스릴러라는 점에서 영화 '프레데터'와 '알포인트'를 떠오르게 한다. 이에 임대웅 감독은 "‘프레데터’는 액션, '알포인트'는 호러에 가깝다. 저는 두 작품의 연출을 좋아하고 팬으로서 좋아한다. 작품의 색깔이 조금 묻어났을 수 있다"고 얘기했다.
'써치'는 밀리터리 스릴러라는 틀 안에서 다양한 장르를 풀어낼 예정이다. 임대웅 감독은 "밀리터리 스릴러 뿐만이 아니라 액션, 휴먼, 미스터리 등 여러 장르가 골고루 잘 섞여있다. 하이브리드 장르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써치'의 라인업은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장동윤의 첫 장르물 도전과 정수정의 여군 변신은 이들의 팬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써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요소 중 하나였다. 
장동윤은 '써치'를 택한 이유는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장르물이기 때문. 장동윤은 "대본이 재미있어서 선택한 게 가장 크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장르물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마니아층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선택했다"고 자신했다.
장동윤은 극중 특임대 군견병 용동진 병장을 연기한다. 이를 위해 장동윤은 2개월간 추적견과 훈련을 거쳤다. 장동윤은 촬영 중 어려웠던 점에 대해 "훈련소에서 훈련을 할 때는 이 친구가 익숙한 공간이니까 수행을 잘했다. 촬영할 때 문제 없겠다 싶었는데 연기를 해야 하니까 적응을 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다"고 답했다.
OCN '플레이어'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정수정은 처음 여군 캐릭터인 손예림 중위를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수정은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훈련을 많이 받았다. 여군을 사람들이 잘 본 적도 없지 않나. 그래서 실제로 여군들과 인터뷰도 하면서 말투나 자세를 구현해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정수정은 '플레이어'와 또 다른 느낌의 액션을 펼친다. 정수정은 "사실 '플레이어'에서 했던 액션 연기는 합 맞춰서 펀치를 하는 액션이었는데 '써치'에서 보여드리는 액션은 또 다르다. '두 번째는 좀 더 수월하겠지' 했는데 너무 다르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 군인 역이다 보니 현장에서 총을 들고 액션을 해야 했다. 새로 도전하는 마음으로 했다"며 "어려웠던 점은 특임대 멤버들 모두가 한여름에 무거운 헬멧을 쓰고 총기를 들고 산 속에 뛰어다닌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동윤은 과거 군 시절 정수정의 팬이었다고 밝혀, 이들이 보여줄 케미에 궁금증이 쏠렸던 바. '성덕(성공한 팬)'이 된 장동윤은 "군대 갔다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등병 노래라는 게 있다. f(x)의 'Electric Shock'가 제 이등병 노래였다"고 설명했다.
장동윤은 정수정에 대해 "착하다. 여린 면도 있다. 오픈 마인드라서 서로 받아들이는 것도 잘 됐다"며 팬심을 뛰어넘어 동료로서 애정을 내비쳤다. 이에 정수정은 "대본 리딩이 첫 만남이었다. 원래 내가 알던 사람 같다고 얘기했다. 그만큼 친근했다. 그게 현장에 묻어났던 것 같다. 편하게 도와주면서 했다"고 해 이들의 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써치'는 '트랩' '타인은 지옥이다' '번외수사'를 잇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OCN 드라마틱 시네마는  영화 제작진이 대거 합류해 날선 연출과 촘촘한 스토리로 높은 완성도를 자신한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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