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근형, 아들→손주까지 '삼대 연기자 가문' 고백 "호적 판다고 싸우기도"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0.13 15: 28

배우 박근형이 '라디오스타'에서 아들, 손주까지 '삼대 연기자 가문'임을 고백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나이와 장르 불문 '힙생힙사' 4인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가 출연하는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박근형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와 같은 전설적인 드라마부터 '꽃보다 할배'와 같은 예능까지 활약한 인물. 60년 넘게 배우 생활을 하면서도 패션, 예능, 액션까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과감함을 갖춰 젊은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원로 '힙스터'다. 

[사진=MBC 제공] 배우 박근형이 '라디오스타'에서 아들과 손주까지 연기자 가문임을 고백한다.

영화 '그랜드 파더'에서 그는 칠순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근사한 액션 연기를 뽐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저예산 영화에 푹 빠지기도. 그는 '라스'에서 "공로상이 제일 언짢다"며 울컥한 사연을 공개한다. 
연기만큼 패션 센스도 후배들 못지않게 트렌디한 박근형은 스타일에 변화를 준 비화도 밝힌다. 당시 겁이 나기도 했지만, 이제는 되레 패션 감각을 지적하는 절친 신구와 백일섭의 이야기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고.
이처럼 '요즘 할배' 박근형은 함께 출연한 박휘순, 로꼬, 크러쉬 이야기에 리액션을 뽐내며 활약한다. 하지만 MC 안영미의 한 마디에 당황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박근형은 '라스'에서 아들과 손주까지 '삼대 연기자 가문'을 이룬 배경을 고백할 전망이다. 실제 그의 아들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도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윤상훈이다.
박근형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한 아들에 대해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싸우고 난리가 났었다"고 반대했다. 반면 손주에 대해서는 "키가 180cm가 훌쩍 넘고 준수하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등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는 귀띔이다. 이에 박근형의 삼대 연기자 가문 에피소드에 이목이 쏠린다. 14일 밤 10시 4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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