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 “테니스아카데미, 불편한 마음 거르지 않고 표현하는 분에 상처받아”[전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10.13 09: 35

가수 윤종신 아내인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미라는 13일 자신의 SNS에 “요즘 테니스가 제대로 붐인가봐요.. 대기가 있었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을 기다리게 하진 않았는데 수업시간은 딱 정해져 있어서 죄송스럽게 오랫동안 대기를 하셔야 했어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사랑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테니스를 더 재미있게 접하실수 있도록 계속 해서 연구하고 노력 하겠습니다”고 했다. 

전미라는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진짜 별거 아니지만 음료 하나 아카데미를 배려해서 보낸 따뜻한 문자하나에도 마음을 써주시는 회원님들의 맘이 느껴져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코트 나오면 오히려 마음속으로 위안을 받고 힘도 되어 더욱 끈 놓지 않고 열심히 화이팅 할수 있었거든요”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주 간혹이지만 불편한 마음을 거르지 않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계셔 마음이 다치는 경우가 가끔 있었습니다”며 “실장님도 누군가의 귀한 딸이고 이젠 한 가정의 엄마가 되었어요”고 했다.
또한 “부탁 드리고 싶은 말씀은 출산휴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카데미 전반적인 상담과 일을 맡아 주고 계신 실장님께도 조금만 예의를 갖춰 주실것을 부탁 드리겠습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코트에 서는게 재미없어지는 그날까지열심히 뛰고 또 열심히 가르치며 열정을 불사르겠습니다”고 전했다. 
이하 전미라 SNS 전문.
전미라테니스아카데미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요즘 테니스가 제대로 붐인가봐요..
대기가 있었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을 기다리게 하진 않았는데 수업시간은 딱 정해져 있어서 죄송스럽게 오랫동안 대기를 하셔야 했어요
토요일만 했던 수업이 자꾸 조금씩 늘어난 상황이라 더 이상은 늘리지 않기로 했지만 머리 싸매고 며칠을 고민하다가 아주 조금 이지만 좀 더 많은 인원에게 효율적으로 시간을 할애 하는 스케쥴로 조정을 하니 반을 두개정도 더 개설 할수 있었어요..
대기순번으로 연락을 드리고 하루안에 피드백이 안오면 부득이하게 다음분께 기회가 돌아가는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저는 사랑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테니스를 더 재미있게 접하실수 있도록 계속 해서 연구하고 노력 하겠습니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진짜 별거 아니지만 음료 하나 아카데미를 배려해서 보낸 따뜻한 문자하나에도 마음을 써주시는 회원님들의 맘이 느껴져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코트 나오면 오히려 마음속으로 위안을 받고 힘도 되어 더욱 끈 놓지 않고 열심히 화이팅 할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아주 간혹이지만 불편한 마음을 거르지 않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계셔 마음이 다치는 경우가 가끔 있었습니다.
실장님도 누군가의 귀한 딸이고 이젠 한 가정의 엄마가 되었어요.
부탁 드리고 싶은 말씀은 출산휴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카데미 전반적인 상담과 일을 맡아 주고 계신 실장님께도 조금만 예의를 갖춰 주실것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실장님은 괜찮다 해도 제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괜찮지 않습니다.
저는 코트에 서는게 재미없어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뛰고 또 열심히 가르치며 열정을 불사르겠습니다.
/kangsj@osen.co.kr
[사진] 전미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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