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이경규, 장도연 합류에 일침 "엄청 나대네..겸손이란 1도 없어"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0.12 23: 03

 '개는 훌륭하다' 장도연이 2기 제자로 합류하면서 이경규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1호 수제자 이경규에 이어 신입 제자로 발탁된 장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훌륭' 강형욱은 뉴페이스 등장 소식에 설렘 가득한 눈빛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경규는 "내가 뭐가 부족하다고 나 말고 또 한 사람을. 빈정 상해서 녹화 안 나오려고 했다. 강 선생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라며 신입 제자를 질투했다. 

'개훌륭' 제자 2기는 개그우먼 장도연이었다. 장도연은 개 시늉을 하면서 '개훌륭' 스튜디오를 찾았고, 장도연은 "이 정도의 각오는 있어야죠. 주변에 견주분들이 많다. 나한테 먼저 의뢰를 해준 사람이 많다. 사명감을 갖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훌륭' 강형욱은 다소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제자라고 한 번에 딱 받을 수 없다는 것. 결국 강형욱은 장도연의 공식 입단 테스트를 실시했다. '개훌륭 모의고사 제자 자격시험'을 시작한 강형욱은 "3문제 이상을 맞혀야 '정식 제자', 실패하면 '인턴 제자'"라고 말했다. 
장도연과 '개훌륭 모의고사' 대결을 펼칠 상대는 수제자 이경규였다. 이경규는 장도연과 함께 문제를 맞혀야 한다는 소식에 "너만 해야 되는 거 아냐? 너랑 같이 테스트를 본다고? 내가 얘랑 대결을 한다고? 그래도 그렇지 내가 그동안 개들한테 시달린 게 얼만데"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장도연은 "무시당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실제로 '개훌륭' 장도연은 견종 영역에서 수준급 실력을 내뿜었고, 강형욱과 이경규는 "진짜 공부 많이 했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장도연이 계속해서 아는 척을 하자 이경규는 "엄청 나대네. 겸손이란 1도 없어. 왜 이렇게 나대?"라고 눈살을 찌푸렸다. 장도연은 "아는 게 몇 개 없단 말이에요"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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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개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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