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어게인' 이기우, 이도현=윤상현 정체 폭로했나‥김하늘 "진짜야?" 충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12 22: 49

'18어게인'에서 이기우가 이도현이 윤상현임을 김하늘에게 폭로했을지 주목됐다. 
12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18어게인(연출 하병훈, 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에서 이날 애린(이미도 분)이 우연히 우영(이도한 분)과 덕진(김강현 분)의 대화를 엿듣게 됐다. 덕진이 우영에게 '홍대영(윤상현 분)'이라고 부르자 애린은 "네가 정말 홍대영이라고? 그게 말이 돼?"라며 당황, 덕진은 "말도 안 돼, 난 스피커 폰으로 통화 중이었다"고 했다.  
이때, 다정(김하정 분)이 등장했고, 세 사람은 말을 잇지 못 했다. 애린이 다정에게 이 상황을 말하려 하자 다정이 급한 일이 있다며 자리를 떠났다. 

다정이 떠난 뒤, 애린은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다며 대영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우영의 휴대폰이 동시에 울리자 애린은 "왜 홍대영 휴대폰이 여기에 있냐, 헷갈리게 굴면 다정이 부를 것"이라 말했다.  
결국 우영은 "내가 홍대영이 맞긴 맞다"고 인정, "다정이한텐 말하지 말아달라, 나한테도 사정이 있다"고 부탁했으나 애린은 "맞다고? 네가 홍대영?"이라 충격 받으면서 "이 거짓말에 합당한 처벌을 가지고 올 것, 각오해라"며 자리를 떠났다. 
애린이 홀로 술을 마시게 됐고, 일권(이기우 분)을 마주쳤다. 술에 잔뜩 취한 애린이 일권에게 "너도 봤잖아 고우영, 고우영이 홍대영"이라 폭로, 하지만 일권은 말도 안 되는 말을 믿지 못 했다.  
다음날 우영이 애린을 찾아가 다정이 위해서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 애린은 "이혼까지 한 마당에 이제와서? 진작 좀 잘하지"라고 호통, 우영은 "그랬어야 했는데 이제야 알았다, 우리 집에 내가 필요했던 때를 다 놓쳤다"면서 "이제 안 그럴려고 노력 중, 그런데 내가 홍대영으로 이러는 걸 알면 분명 다정이 불편해할 것, 다정인 모르게 부탁한다"고 다시 한 번 부탁했다. 
애린은 다정을 따로 만났다. 그리곤 우영이 두 사람과 마주쳤다. 우영은 애린이 모든 걸 알 것이라며 긴장, 
다정이 "얘기 다 들었다"고 하자 우영은 "이미 얘기를 들었더라도, 화를 내더라도 내 얘기를 먼저 들어봐라"며 당황했다 옆에 아들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알고보니 다정이 들었다는 건 다른 얘기였다. 
 
우영은 따로 애린을 불러냈고, 애린은 우영에게 "말하려 간 건 맞다, 근데 말 못 하겠더라"면서 다정에 우영에 대해 고마운 일이 참 많았다고 했던 말을 전했다.
애린은 "어쩌면 네 말대로 다정인 모르는 것이 낫겠다 싶더라"면서 우영에게 다시 다정과 합치고 싶은지 물었다. 우영의 마음을 이미 꿰뚫고 보자 우영은 "아니다, 그냥 그 동안 못해줬던 거 지금이라도 해주고 싶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그 사이, 일권은 졸업앨범을 확인하면서 홍대영의 사진을 발견, 우영과 똑같은 얼굴에 깜짝 놀랐다. 이어 애린이 홍대영이 고우영이라 했던 말을 떠올리곤 혼란스러워졌다. 
일권은 그날 저녁 다정을 따로 불러냈다. 그러면서 아들 시우를 위한 스폰서들을 불러냈고, 다정에게 접대해야할 자리를 마련했다.
급기야 시우를 위한 자리라며 돈을 줘야한다고 했고, 다정은 불편해하며 자리를 떴다. 일건이 다정을 쫓아가 "그 돈까지 못 보내면 시우 농구인생 네가 끝장낸 것, 부모가 돼서 그깟 돈때문에 시우 꿈 막을 거냐"고 경고, 다정은 고민에 빠졌다.  
대영이 우영의 모습으로 다정을 찾아갔다. 다정은 "세번째, 아줌마 술취한 모습 보여서 미안하다"면서 미소지었다. 우영은 "괜찮다, 아줌마만 괜찮으면"이라면서 "오늘 힘들었지 않냐, 잘 했어요 오늘"이라 응원,  
"고민은 모르지만 어떤 선택이든 당당한 선택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다정은 "필요할 때마다 우영이 네가 있어 신기해, 고맙다"면서 우영의 응원에 감동했다. 
다음날, 일권은 학교 복도에서 우영을 마주쳤다. 일권은 무의식적으로 "야 홍대영"이라 불렀고 우영이 돌아봤다. 일권은 바로 "고우영이지 넌, 홍대영인지 고우영인지 요즘 너무 헷갈린다"며 우영의 심리를 건드렸다. 이내 모든 걸 아는 듯한 묘한 눈빛을 지었다. 
그 사이 다정은 일권을 입시 브로커로 고발하기 위해 일부러 약속을 잡아 녹음하려 했으나, 일권이 이를 눈치채곤 실패했다. 
같은 시각, 애린은 우영에게 다정이 일권을 만나러 간다는 사실을 전했고, 우영이 두 사람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하지만 우영을 향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다정, 일권이 우영이 대영임을 폭로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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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8어게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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