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이' 이동경, "지나간 일은 잊고 울산 우승위해 노력하겠다" [오!쎈 고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12 22: 38

 "지나간 일은 잊고 울산 우승위해 노력하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A대표팀은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페셜 매치 2차전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23세 이하)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A 대표팀은 1승 1무로 우승을 차지하며 1억 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한 이동경은 경기 후 “1차전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해서 아쉬움이 있었다.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준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은 그는 "(이)동준이가 잘 만들었고 골을 넣기 쉽게 연결해 줬다. 올림픽이 남아 있는데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이적이 불발됐던 그는 "지나간 일은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우승을 거두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동경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전방압박을 많이 주문하셨다. 2선에서 활발하게 뛰어 준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과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경은 "소속팀에서 경기에 잘 나오지 못했는데 뽑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소집 기간 동안 자신감을 얻었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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