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진구→최시원, 승부욕 불타는 패들보드 대결…승자는?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12 21: 46

요트원정대 대원들이 패들보드 대결에 나섰다. 
12일에 방송된 MBCevery1 '요트원정대'에서는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이 팀닥터 임수빈, 김승진 선장과 함께 패들보드 대결에 나섰다. 
이날 대원들은 소리도에 도착했다. 김승진 선장은 패들보드 대결을 제안했다. 멤버들은 치킨내기로 패들보드 시합에 나섰다. 장기하와 진구, 김승진이 한 팀 그리고 팀닥터 임수빈과 송호준, 최시원이 한 팀이 됐다. 

먼저 장기하와 팀닥터 임수빈의 경기가 시작됐다. 임수빈은 빠르게 치고 나갔고 그 뒤를 장기하가 따라갔다. 임수빈이 먼저 반환점을 돌았다. 장기하는 패들 방향을 너무 크게 돌아 거리는 더 벌어졌다.
장기하 다음 주자는 진구였다. 진구는 임수빈의 다음 주자인 송호준의 발을 잡고 늘어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진구의 방해에도 송호준은 빠르게 치고 나갔다. 송호준이 먼저 반환점을 돌았다. 하지만 진구는 폭풍 전진해 빠르게 들어왔다. 
마지막 주자는 김승진과 최시원의 대결. 두 사람은 동시에 반환점을 돌아 엎치락 뒤치락했다. 결승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승진은 노련함으로 치고 나가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치킨은 장기하와 진구, 김승진 팀에 돌아갔다. 
대원들은 소리도 산책에 나섰다. 대원들은 가볍게 조깅을 하며 요트에서 굳은 몸을 풀고 풍경을 보며 감상에 젖었다. 대원들은 소리도 등대에 도착했다. 김승진은 "뱃사람들에겐 유일한 이정표다. 고향에 돌아왔을 때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도 등대다. 그래서 올라와보자고 했다. 이렇게 올라와본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최시원은 "등대가 그리스풍 느낌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진은 "등대를 보면 어떤 면은 흰색으로 보이고 어떤 방향에서 보면 빨갛게 보인다. 빨갛게 보이면 잘못 가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원들은 소리도에 있는 유일한 치킨집에서 치킨을 사와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장기하는 "정말 희귀한 경험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최시원은 "여기 너무 예쁜 것 같다. 예전에 외갓집 생각도 나고 문명과 조금 떨어진 느낌이다. 소쩍새 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도시에선 절대 들을 수 없는 소리"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every1 '요트원정대'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