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회장의 자신감, "메시 떠나도 TV중계권 걱정 NO"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0.12 19: 20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떠나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인가. 라리가 수장은 그렇다고 단언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인터뷰에서 메시의 바르셀로나 잔류에 안도하면서도 설사 메시가 떠났다 하더라도 라리가 인기는 계속 유지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직후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선언해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인터 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빅 클럽들이 실제 메시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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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시는 끝내 잔류를 택했다. 바르셀로나가 바이아웃 조항을 내세워 메시의 이적을 막아섰고 라리가 역시 바르셀로나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그는 "항상 말했듯이 나는 항상 라리가에서 메시를 보고 싶을 것이다. 바르셀로나와 메시 조합은 바르셀로나, 메시, 라리가에게 아주 좋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려고 한 것이 메시에게 좋은 생각이었는지 모르겠다"라고 아쉬워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메시는 아직 반응하지 않고 있다. 현재 상태에서는 메시가 이번 시즌 후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테바스 회장은 "메시는 결국 남을 것"이라면서도 "라리가는 전 세계와 앞으로 4년간 TV 중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누구도 메시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이 계약을 취소해달라는 요청은 없었다고 말해야겠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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