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위 격돌’ KT 이대은 vs 키움 요키시 선발 맞대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12 16: 31

치열한 순위 경쟁은 한창 진행 중이다. 3위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만났다. 
야구가 없는 12일 월요일에 KBO는 13일부터 열리는 수원 KT-키움전, 대구 삼성-SK전, 사직 롯데-LG전, 창원 NC-KIA전, 잠실 두산-한화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3위 KT는 이대은을 선발로 내세워 키움과 홈경기를 치른다. 이대은은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다. 지난달 5일 1군 복귀 후 9월 마지막 30일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KT 위즈 투수 이대은.

이후 지난 3일 LG전에서는 다시 구원 등판해 4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7일 롯데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3, 4위 맞대결 시리즈 첫 날 선발 중책을 맡았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요키시를 내세운다. 그는 올 시즌 24경기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SK전에서 8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긴 뒤 2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하지만 잘 던졌다. 지난달 30일 KIA전에서 6이닝 1자책점, 지난 6일 NC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잠실에서는 5위 두산이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를 선발로 예고했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상위 팀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는 한화는 김이환을 선발로 올린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6승 2패로 두산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김이환은 올 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5.98을 기록 중이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외국인 투수 스트레일리를 선발로 올리고 6연승으로 2위에 있는 LG가 류원석을 앞세워 7연승을 노린다. 창원에서는 NC가 라이트를,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허윤동, SK가 핀토를 선발로 올려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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