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위기 삭제 카스티요, 탬파베이 구세주!” MLB.com [ALCS1]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12 14: 02

탬파베이 레이스가 만루 위기를 잘 넘기고 1차전을 잡았다.
탬파베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탬파베이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승리를 지킨 디에고 카스틸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넬도 제 몫을 했지만 만루 위기를 넘기고 1점 차 승리를 지킨 디에고 카스틸로가 그 1차전 승리의 주인공이다. 
선발 스넬에 이어 7회초는 라이언 톰슨이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2-1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카스티요를 마운드에 올렸다.
카스티요는 율리 구리엘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팀의 짜릿한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그리고 9회에도 등판해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카스티요는 지난 10일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8회초부터 등판해 9회까지 아웃카운트 6개를 잡으며 탬파베이를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다.
2이닝 투구를 한 그는 하루 휴식 후 이날 1차전에 다시 등장해 아웃카운트 4개를 완벽 책임졌다. 
경기 종료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카스티요가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29개 공을 던지며 마지막 아웃카운트 6개를 잡았다”며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카스티요의 기용 여부가 문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구세주였다”고 극찬했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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