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엄기준, "50살 전에 결혼하고 싶다. 이상형은 밝은 사람"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0.11 22: 22

엄기준이 결혼 의지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50세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는 엄기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엄기준이 등장하자 박수홍 모는 "악역인데도 좋아"라고 말했고  엄기준은 "악역보다 일반인 역이 더 어렵고 웃음을 주는 게 더 힘든 거 같다"고 대답했다. 서장훈은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하지 않냐?"고 물었다. 

엄기준은 "극 초반에 의문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욕망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엄기준에게 "완벽한 미우새다. 부모님은 뭐라고 안 하시냐" 물었고 엄기준은 "한참하시다가 이제는 별로 안 하신다"고 대답했다.
이어 "오십 전에 가정을 꾸미고 싶다. 나이들수록 보는 눈이 까다로워진 거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서장훈은 "엄므파탈이 별명인데.. 본인이 생각하는 치명적인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엄기준은 "저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엄기준은 서장훈이 집에 Bar를 만들어놨다고 하는데 친구들이 자주 오냐고 묻자 "자주 온다"고 대답했다. 이어 꺼북이, 거북이, 꼬북이, 세마리를 키운다고 밝혔고 신동엽과 서장훈은 거북이 수명이 70년이라고 하자 "나보다 오래 살겠네. 이별의 아픔은 없겠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예전에는 문근영 씨가 이상형이었다. 지금은 밝은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이태성은 게임을 하는 아들 한승이에게 "눈 나빠지잖아. 자세도 똑바로 하고. 머리는 대체 왜 안 자르는 거야. 지저분하잖아"라며 잔소리를 퍼부었다.  
이에 한승이는 "한 달에 몇 Cm씩 머리카락이 자라는지 궁금해서 기른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태성은 "자르자. 그게 멋있는 게 아니야.. 조금만 자르자. 뒤통수만 자르자. 아빠를 믿어"라며 미용기구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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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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